인사말

지난 25년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및 세브란스 병원의 신장내과 교수로서 봉직하면서 우리나라 신장내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이나 후학의 양성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더욱 보람된 것은 만성 콩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러 환우들을 진료하면서 소중한 임상경험을 배우고 터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8월말로 정년 퇴임을 하여 교수직을 마치게 되었으나 저를 찾아주시는 환우들께, 자상하고 세밀한 진료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보다 더 편안한 삶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저 혈액투석실 및 복막투석실을 함께 운영하는 신장내과 전문 의원을 개원하였습니다.

만성신장염은 잘 치유가 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빈혈 등을 동반하여 심장혈관계의 질환을 포함한 다른 장기의 합병증도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물론이고, 투석 전 단계의 환우들도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세밀한 진료와 함께 적절한 검사 및 충분한 설명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의사와 환자가 함께 노력하고 공감하는 일심동체적인 유대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대석내과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께 지난 25년간 대학병원에서의 진료경험을 통하여 터득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성심껏 진료하여 신뢰받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한대석내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